신한울 2호기, 원전 정상화 속도붙나?

 

경북 울진의 신한울 1호기, 2호기 /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국내 28번째 원전인 신한울2호기가 내년 상반기에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건축된지는 오래됐는데 이제야 운전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고!

 

 

신한울 2호기

 

 

신한울 2호기는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우리나라 28번째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당초 신한울 2호기는 2015년에 수립된 7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18년에는 운영 허가를 받은 뒤 2019년 초부터 상업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습니다. 2018년에는 이미 공정률이 99.6%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상업 가동이 개시되기 전 정권이 바뀌었고, 원전의 가동 개시가 늦어졌습니다. 이유는 2016년 경북 경주 지진과 2017년에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한울 2호기는 41건에 달하는 지진 조치를 완료해야 했고, 2020년 8월이 되어서야 지진조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 후쿠시마에서 지진으로 인하여 원전이 폭파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전 정권에서는 원전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미뤄진 영향도 있습니다. 

 

 

상업 가동 개시

 

 

신한울 2호기는 9월 7일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운영 허가안을 의결했습니다. 운영 허가는 해당 원전을 정상적으로 운영 가능한 원전으로 공인한다는 의미로, 운영 허가 이후에야 연료를 주입하고 상업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신한울 2호기의 운영 허가 기간은 60년으로, 2084년까지는 국내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신한울 2호기는 연료를 장전하고 6개월여간 시운전 시험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상업 가동할 예정입니다. 발전 용량 1400MW국내 전체 발전량의 약 2%를 담당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