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일전에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이슈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하여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고!
화사
걸그룹 '마마무'에서 보컬과 랩을 담당하고 있는 화사는 피네이션 소속 가수이며, 탄탄한 보컬과 랩, 그리고 퍼포먼스가 대단한 가수로 유명합니다. 또한 다양한 광고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중 한 명입니다.
화사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이하 아시안 아티스트 30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주지마', '멍청이' 등의 개인 히트곡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학 축제 논란
화사는 지난 5월 12일 서울 성균관대학교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촬영 일환으로 가수 로꼬와 함께 '주지마' 무대를 펼쳤는데요, 이 무대에서 화사는 허벅지를 벌리고 앉아 손을 혀로 핥고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 올리는 안무를 소화했습니다. 이 안무는 선정성이 높은 안무로 공중파나 다른 공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을 정도위 수위가 있는 퍼포먼스였습니다.
당시 안무를 펼친 공연장이 성균관대학교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을 것 같지만, 현장 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 청소년들에게까지 접촉이 되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인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에서 경찰에 고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화사는 지난 달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아는 형님
화사는 논란을 뒤로하고 9월 9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했습니다. 신곡 'I LOVE MY BODY'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출연해서 본격 홍보하는 시간에 무대를 했는데요, 퍼포먼스와 신곡에 대한 반응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의상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시청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는 형님은 학교를 컨셉으로 하는 프로그램인데, 모든 출연진들은 교복을 입고 프로그램에 등장합니다. 여기서 화사는 브라탑 형태로 교복을 변형하여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이 모습이 학교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브라톱 교복은 진짜 아니지 않나", "교복을 저렇게 리폼해서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논란될 만한 일이다" 등 비판을 했습니다.
반면, '내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요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자녀의 교육을 위한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모든 것에 개입하는 행태가 화사 사례에서도 발견됐다고 생각한다"며 "공연장에 있지도 않았던 학부모 단체가 고발해서 경찰이 개입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공인이 공공의 장소에서 지나치게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풍기문란을 일으켰다 vs 성인을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였고, 고발은 너무 과한 처사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