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현 주민, 오늘 오염수 방류 중지 소송!

 

후쿠시마 원전

 

후쿠시마현의 오염수 방류가 요즘 화제인데요, 이 곳 주민들도 역시 이러한 일이 탐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고!

 

 

후쿠시마 오염수

 

 

후쿠시마현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2011년 3월 11일에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원자로 건물이 폭발했습니다. 그 이후 녹아내린 핵 연료와 접촉한 물(빗물 및 지하수, 냉각수 등)이 계속 생겨났는데요, 이를 총칭하여 오염수라고 합니다. 이 오염수는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저장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수가 많아져가고 있어 일본 정부는 이를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충분히 정화되어 바다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선전하고 있고,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역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 중지 소송

 

 

후쿠시마현과 인근 미야기현 주민 등은 9월 8일(오늘) 후쿠시마 지방 재판소에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합니다. 이들의 변호사는 2011년 이후 모인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어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재앙과 같은 피해를 주는 것이며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현은 어민들의 비중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안그래도 방사능 관련 이슈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기피되고 있는데, 더욱 이 사태가 심각해 질 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오염수는 과연 괜찮을까?

 

 

후쿠시마 오염방류계획

후쿠시마 오염수는 오염수를 여러차례 처리하고 해수 이송 펌프를 통해 지하로 흘러보낸 후 희석용 해수와 섞은 후 해저 배수터널을 통해 바다로 방출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하루에 오염수를 일부 흘러보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본 총리인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산 회를 먹으며 안전하다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큰 문제가 없을지는 이미 벌어진 이 사태에 시간이 좀 지난 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